어제는 F연구를 진행하여 multi-group analysis를
성공했다.
문득 박사과정을 그만 둔 L이 떠올랐다.
나는 계획을 최대한 크게 잡는 편이고('자신의 계획을 애초에 계획했던 것보다 10배는 크게 만들어라. 앞으로 25년 후면 그것을 왜 50배 크게 만들지 않았을까 하고 의아해할 것이다'라는 헨리 커티스의 말을 나는 믿는다), 그것을 공공연하게 떠벌리면서 사회적인 약속의 형태로 만드는 경향이 있다. ('작심 1만시간' [SBS 스페셜]에서 김원곤 교수가 결심을 공약화하면 더 잘 지키게 된다고 했었는데, 너무 잘난 척하는 것 같아서 자제하고 있었지만 사실 나도 그런 경향이 있는 것이었다)
그래서 올해는 논문은 한 달에 한 편씩 쓰는 것을 목표로 잡았었고, L은 그런 나를 묘하게 비웃었던 것 같다. 나중에 자기도 같은 목표를 세웠다고 이야기하긴 했지만 어쨌든. 이 계획을 세운 올해 5개 정도 논문이 작업 중이거나 거의 작업이 완료되었다. 나쁘지 않은 전개다. 물론 게재될 지 여부는 불확실하지만. 아이디어와 데이터만 확보된다면 계획에 근접할 수 있을 것 같다.
인터넷에 연재되었던 ‘박사를 꿈꿔도 되나요’를 1/3 정도
읽었다. 다 읽게 되면 포스팅을 하나 하고 싶다.
그나저나 운동도 좀 해야 되는데, 도통 나가기가 귀찮다.
Journal
1. M논문과 E논문 결과는 기다리는 중이다. 애증의 논문들이다.
2. S논문은 아마 다음주에 마무리가
될 것 같다. H의 노고가 크다.
3. MM논문은 곧 학회에서 발표될 것이고, J가 완성하면 바로 저널에 투고할 예정이다.
Conference
1. B, G 논문은 다음달 초에 S로부터 editing이 끝나면 학회에 제출할 예정이다.
2. M논문: J와 오늘 회의. 7월 안으로 완성하고 싶다.
3. C논문도 J가 완성하면 학회에 투고할 예정이다.
4. H논문: 목요일부터 시작 with L. 7월 안으로 완성하고 싶다.
5. F논문: M, H논문 작업을 우선하고, L교수 data 고민할 때까지 당분간 쉬자. 7월 안으로 완성하고 싶다.
Research
1. H교수 syllabus: 한국에 자료 요청하기
2. L교수 data: J와 오늘 회의
3. H사 data: N대표에게 연락하기
4. 3L논문: H에게 연락하기
5. I data: 다음 주에 확인하자. M, H, F 논문이 7월 안으로 완성된다고 했을 때, 향후 연구를 위한 아이디어가 그 안에 나왔으면 한다. 우선은 G 데이터와 M 데이터를 H와 상의하는 방식으로 2개 정도 아이디어를 더 떠올릴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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